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소개에 이어서 오늘은 대표작들 몇 개를 추려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 이 기준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들 기준이므로 영화의 완성도와 재미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01 펄프픽션(Pulp fiction), 1994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 범죄,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154분
- 수상내역
(1995)
4회 MTV영화제(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댄스장면)
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각본상)
20회 LA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각본상)
20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액션,모험상)
5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각본상)
29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쿠엔틴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에 이은 두 번째 장편 영화로, 수상내역에서 알 수 있듯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대표 작품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의 이 영화는 유혈이 낭자하지만, 뜬금없는 개그포인트들이 곳곳에 있어 소위 말하는 ‘B급 감성’을 표방하는 대표작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70년대 대표 배우였던 존 트라볼타의 재기, 어렸을 적 사무L잭슨, 이 작품을 발판으로 ‘킬 빌’에 출연하며 헐리우드 스타가 된 우마 서먼, 당대 최고의 스타 브루스 윌리스 등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각기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합니다. 영화를 처음 보게 된 계기는 조금 단순하지만 영화의 포스터가 너무 예뻐, 홀린 듯 보게 되었습니다. 포스터에서부터 풍기는 자극적인 느낌처럼 이 영화 역시 자극적이고 원초적인 재미를 보여줍니다. 또한 존트라볼타와 우마서먼의 댄스 신은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여러 컨텐츠에서 오마주되는 대표적인 신입니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 본디(Bondee)에서도 이 춤을 오마주한 감정표현을 출시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킬빌과 함께 쿠엔틴 타란티노의 개성을 나타내는 대표작으로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 관심이 있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02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Inglourious Basterds), 2009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 전쟁, 드라마, 액션
- 국가 : 미국, 독일
- 러닝타임 : 152분
- 줄거리
독일이 무차별적으로 유대인을 학살하던 2차 세계 대전 시기, 나치의 잔인하고 폭력적인 행태에 분개한 유대인 출신의 미군 알도 레인 중위(브래드 피트) 는 ‘당한 만큼 돌려준다!’는 강렬한 신념으로 그와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을 모아 ‘개떼들’이라는 조직을 만든다. 각각의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조직원들을 모은 알도 레인은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의 한 작은 마을에 위장 잠입해 당한 것에 몇 배에 달하는 피의 복수극을 시작하는데…
수상내역
(2010)
62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공로부문))
36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액션,모험상)
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조연상)
6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조연상)
30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남우주연상)
16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부문 앙상블상,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6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남우조연상)
1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남우조연상, 앙상블상, 각본상)
44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남우조연상)
(2009)
2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남우조연상)
74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남우조연상)
62회 칸영화제(남우주연상)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의 큰 줄기는 나치에게 온 가족이 학살당한 한 유대인 소녀의 복수극이다. 비슷한 소재와 배경의 여러영화들이 많이있지만 이 영화는 역시 타란티노 감독의 손을 거치며 그의 색깔이 듬뿍 묻어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오프닝 시퀀스로 뽑는 영화의 첫 장면은 몰입감과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리며 앞으로 이 영화에 빠져들게 만든다. 극중 ‘한스 란다’라는 악역을 연기한 크리스토프 왈츠는 영화의 첫 시퀀스에서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였고, 위의 수상내역에서 볼 수 있듯이, 골든글로브를 포함한 영-미 남우조연상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의 브래드 피트가 가장 섹시하고 멋있다고 느낀 영화이기도 하다. 적어도, 이 영화의 첫 장면 만큼은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일단 보게 되면 어차피 뒤의 내용까지 다 보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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